코스닥, 소폭 오름세…환율, 4.8원 상승한 1161.2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200선에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4포인트(0.38%) 내린 3208.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4포인트(0.22%) 내린 3213.58에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 1조874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8193억원, 56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3466만주, 거래대금은 20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디스플레이패널은 2%대, 반도체와반도체장비·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전자제품·석유와가스·철강은 1%대 내렸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은 3%대, 전기제품·비철금속은 2%대, 자동차·화학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 우려에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4.74%)는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1.12%),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셀트리온(0.71%)도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2.08%), LG화학(2.59%), 삼성SDI(1.87%), 현대차(0.46%)은 상승했다.

    메모리 사이클이 연말을 기점으로 꺾일 것이란 우려에 반도체 대장주가 휘정이자 원익IPS(5.06%), 유진테크(5.79%) 등 장비업체들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장한 플래티어(30.00%)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 뒤 상한가 돌입)에 성공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7.41%)도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1%) 상승한 1054.09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8원 상승한 1161.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