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평택·청주 등 3000여가구 분양공공·정비·도급 등 6건 수주…디벨로퍼 우뚝
  • 반도건설이 주택사업뿐 아니라 공공공사·정비사업·민간공사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반도건설은 주택사업을 비롯해 상가·지식산업센터·지역주택사업 등에서 양호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지난 7월 청주에 첫 선을 보인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42가구 모집에 총 4712명이 몰려 평균 33.18대 1, 최고 112.5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한 주거형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도 평균 34.72대 1, 최고 65.90대 1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개블록 전타입 순위내 마감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분양한 브랜드상가 '파피에르' 역시 세계적 팝아티스트 크랙&칼과 디자인협업으로 젊고 트랜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도시정비사업에서도 활발하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총 1954가구 규모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에 3개사 컨소시엄이 참여해 최종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원 규모 '부산 광안 지역주택조합사업(525가구)'을 단독 수주하기도 했다.

    공공과 민간공사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사업 민간도급공사를 시작으로 5월에는 세종시 삼성생명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공사, 인천8부두 곡물창고 리모델링 등을 연이어 따냈다.
     
    이 밖에 해외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미국 LA한인타운 중심에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8층·총 252가구 주상복합건물 '더 보라 3170'를 짓고 있으며, LA지역 추가사업을 위한 토지매입도 검토중이다.

    반도건설 행보는 올 하반기도 거침없다. 반도건설은 하반기 6개단지·총 34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민간도급사업으로 경남 거제시에 첫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선보이며 11월에는 대구와 충남에 각 147가구·9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수영구에 각 1494가구·52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년간 주택사업뿐 아니라 건축·토목·조경·전기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또 올해는 ESG경영을 도입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 협력사와 함께 저탄소공법 및 설계 등 신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