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처럼 차량 업데이트 가능커넥티드 카 시대로 가는 발판 마련
  • ▲ 볼보코리아가 산업부로부터 OTA 특례승인을 받았다. ⓒ볼보코리아
    ▲ 볼보코리아가 산업부로부터 OTA 특례승인을 받았다. ⓒ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무선통신을 이용해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직접 업데이트 할 수 있는 OTA(Over-The-Air)에 대한 특례승인을 획득해 커넥티드 카 시대에 대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볼보코리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OTA 서비스 특례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폰의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과 같이 앞으로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차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는 제조사가 차량에 탑재된 유무선 통신제어기와 연결된 OTA 클라우드에 소프트웨어를 저장하면, 소유주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나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이를 승인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및 추진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기능, 버그 수정 및 안정성 개선 등의 다양한 업데이트를 시간과 장소, 비용의 제약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처럼 차량 출고 후에도 최신의 기능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특례 승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커넥티드 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시점 및 적용 모델 등은 추후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송경란 볼보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최신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며, “향후 많은 고객 분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