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검사-전체 구강 분석 통해 구강질환에 특화된 의료 AI 구현치과 병·의원, 임상의사 결정 지원… 환자·소비자에겐 관리처방 제공
  • ▲ ㈜아이오바이오(AIOBIO)와 셈웨어(CEMWARE)가 '구강질환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오바이오
    ▲ ㈜아이오바이오(AIOBIO)와 셈웨어(CEMWARE)가 '구강질환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오바이오
    ㈜아이오바이오(AIOBIO)와 셈웨어(CEMWARE)가 '구강질환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오바이오는 구강 만성질환 전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큐레이 기술 기반 구강질환 진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일명 충치) 검사'는 6월 국민건강보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결정돼 치과 의료기관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셈웨어는 서울대에서 개발한 '셈툴'을 모태로 수학적 모델링, 수치 해석을 제공하는 '매스프리온' 엔진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다양한 공학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해당 엔진을 활용해 초중고 수학 공교육에서 사용되는 '알지오매스'를 개발, 공급했다.

    19일 아이오바이오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구강질환 AI 플랫폼 개발 △구강질환 관리를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의료 AI 연구개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연구개발 사업 수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양사는 국내 외래 진료 중 대표적인 구강질환이자 만성질환인 치은염,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을 해결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치과 병·의원에서 기저 질환 관리 및 구강질환을 진단하거나 개인적인 구강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정확한 판별을 위한 진단 보조수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양사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구강질환 관리를 위한 스마트 프로브(Smart Probe)와 융합 데이터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사업' 중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관리처방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획득한 치아 정보와 처방 정보 ▲디바이스로부터 수집한 처방 수행 정보 ▲사용자가 수행한 치아 관리 행위 정보 등을 담은 데이터를 생성 및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치아검사는 개별 치아 중심으로 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개발 과정에서는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을 통해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정보처리가 가능한 연산 및 제어 AI가 전체 치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치과 병·의원에서는 임상 의사결정을 위해 지원을 얻는데 활용할 수 있고, 환자는 관리처방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치아검사 분야의 새길을 개척한 경험을 토대로 구강질환 AI 서비스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