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61% 상승, 환율 5.9원 내린 1173.7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0포인트(0.97%) 오른 3090.2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에도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0포인트(0.86%) 오른 3086.81로 출발했다. 장 중 한때 31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309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09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23억원, 3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창업투자(5.6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4.91%), 항공사(4.30%), 건축제품(3.82%), 조선(3.62%), 방송과엔터테인먼트(3.59%) 등이 올랐다.

    화학(-4.22%), 전자제품(-3.48%), 도로와철도운송(-3.1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83%)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9%), NAVER(1.66%), 삼성바이오로직스(2.33%), 카카오(3.13%), 삼성SDI(3.37%), 현대차(1.24%) 등이 상승했다.

    LG화학과 카카오뱅크는 각각 11.14%, 1.32% 내렸다. 

    이날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추가 리콜 여파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GM은 북미 지역에서 팔린 2019~2022년형 쉐보레 볼트 모델 7만3000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와 SK머티리얼즈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전거래일 대비 각각 4.05%, 2.43% 뛰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5.28포인트(2.61%) 오른 993.1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2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173.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