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835억원 전년비 3.4% ↑… 온라인 34%↑2022년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발표자연 순환 허브 전매장 확대·푸드 메뉴 확대
  • ▲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이케아코리아
    ▲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이케아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케아코리아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2019년 33%까지 늘어난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3.4%로 줄었다. 다만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온라인 사업은 크게 증가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매출이 6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대신 이케아코리아는 이 기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총방문객(온오프라인)은 7000만명, 이케아 패밀리 멤버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으로 유럽공장들이 폐쇄되는 등 제품 수급의 균형이 깨져 물건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현재 재고 상황은 정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 회계연도에는 옴니 채널 비지니스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쇼핑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의 이케아 제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 올해 신제품ⓒ이케아코리아
    ▲ 올해 신제품ⓒ이케아코리아
    이에 이케아코리아는 2022년 회계연도에는 '새삶스럽게'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 지구 등 더 넓은 개념의 집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니콜라스 욘슨 커며설 매니저는 "올해는 집에 관심을 더 둘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고, 사람들이 집을 좀 더 사랑하고, 감성적인 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집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모든 고객 접점에서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옴니 채널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해 더 낮은 가격으로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하고 스마트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케아코리아는 모든 사람들이 집의 다양한 공간을 나만의 개성으로 꾸밀 수 있도록 디자인, 기능, 품질, 지속가능성을 갖춘 더 낮아지고 합리적인 가격의 홈퍼니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피와 크기 별로 세분화한(3·5·8000원) 새로운 택배 비용에 이어 매장 인근 지역에 2만9000원으로 제공되는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 지역도 확장한다. 매장 밖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외부 픽업 포인트 서비스도 올해 출시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구 조립 서비스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 산정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부담 금액을 낮추고, 주방, 욕실 설치 서비스도 국내 유수의 전문업체와 함께 토탈 솔루션으로 전국에 제공된다.
  • ▲ 신제품 플랜드볼ⓒ이케아코리아
    ▲ 신제품 플랜드볼ⓒ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는 지속가능성 리딩 기업으로서의 노력도 이어간다.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를 지속가능성의 해로 선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하며 기후대응과 포용사회를 위한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바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 35% 감소, 전체 제품 중 지속가능한 제품 판매 비중 36%로 전세계 이케아 중 랭킹 1위를 기록했다"면서 "전기차 가구 배송도 25% 달성 등의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성 선도 기업의 초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구의 수명 연장과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순환 허브를 전 매장으로 확장하고 기존 미트볼에 비해 96%의 기후 발자국을 줄인 플랜트볼을 론칭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투자 등의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