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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정비사업 수주전이 한창인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잇따른 악재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광주붕괴사고에 이어 곰팡이하자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타격이 불가피해져서다.
논란의 시작은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한 아파트 내부모습이 공개되면서 부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7일 '역대급 아파트하자 눈물이 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아파트 내부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남긴 '굴지의 I브랜드·소송진행 1년·입주 3년차' 등의 단서를 토대로 해당건설사와 단지를 현산의 경상남도 거제시 양정동 '거제2차아이파크'로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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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아파트하자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날 오프라인에선 광주붕괴참사 79일만에 법원 현장검증이 열렸다.
광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박민우 부장판사는 학동4구역 참사현장에서 유가족·취재진이 참관한 가운데 피고인들을 대동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이날 유가족협의회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엄벌과 공정한 판결 등을 촉구했다. 특히 현산이 불법 재하도급 문제를 묵인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며 경영진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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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하자와 안전관리미흡 등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현산의 주택정비사업 수주전은 비상등이 켜졌다.
현산은 서울 송파, 경기 과천등 수도권지역 4~5군데의 정비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곰팡이하자 관련 언론보도 인터넷댓글에는 "현산의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