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조만간 잠정합의안 내용 발표 예정완성차 5개 올해 임단협 모두 마무리
  • ▲ 르노삼성 노사가 31일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연합뉴스
    ▲ 르노삼성 노사가 31일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연합뉴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1일 2020·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1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조만간 세부 합의내용 및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보상금 20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 상품권 지급 등의 내용에 노조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 교섭까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일시금 800만원 지급 등을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등을 요구하면서 협상 타결에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내달 2일 또는 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이 임단협을 타결짓는다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