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4% 상승, 환율 2.3원 내린 1157.2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5포인트(0.24%) 오른 3207.0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200선을 넘어선 건 지난달 12일(3208.38) 이후 13거래일만이다.

    뉴욕 주요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포인트(0.11%) 내린 3195.67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고점을 3215.13까지 높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1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3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무선통신서비스(4.52%), 핸드셋(2.78%), 손해보험(2.57%), 생물공학(2.57%), 은행(2.51%) 등이 올랐다. 

    화학(-2.21%), 석유와가스(-1.49%), 우주항공과국방(-0.9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0.9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1%), 현대차(1.18%), 카카오뱅크(5.84%) 주가도 상승했다.

    카카오(-0.65%),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SDI(-0.63%), LG화학(-4.88%) 등은 내렸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공모가(3만4300원)의 2배인 6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2355억원이다.

    남양유업이 매각 무산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9% 내린 5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65포인트(0.74%) 오른 1045.98에 종료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95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3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5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