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약보합…환율, 0.5원 내린 1156.5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하며 32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07%) 오른 3203.33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6포인트(0.15%) 내린 3196.30으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억원, 4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8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1571만주, 거래대금은 12조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자제품은 3%대, 은행·디스플레이패널·해운사는 2%대, 게임엔터테인먼트·제약·건강관리기술은 1%대 내렸다. 반면 가스유틸리티·건축자재·통신장비는 3%대, 화학은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33%), 삼성바이오로직스(0.32%), LG화학(3.45%), 삼성SDI(0.92%), 현대차(0.23%)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3%), 카카오(0.64%), 셀트리온(1.59%)은 내렸다.

    진원생명과학(14.67%)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소식에 급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8.28%)도 북미 전기차 업체로부터 1450억원 규모의 부품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뱅크(4.21%)는 기관투자자의 보유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08%) 내린 1052.9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94개, 하락 종목은 없이 74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15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