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마이바흐 등 전동화 라인업 공개더 뉴 EQE, 2022년 중반 글로벌 출시컨셉 EQG, G클래스의 전기차 비전 제시
  • ▲ 벤츠가 IAA에서 '더 뉴 EQE' 등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벤츠코리아
    ▲ 벤츠가 IAA에서 '더 뉴 EQE' 등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IAA MOBILITY 2021)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벤츠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다(Lead in Electric)’를 주제로 메르세데스-EQ(Mercedes-EQ),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Mercedes-Maybach)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EQE △컨셉 EQG △메르세데스-AMG EQS △컨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등 순수 전기차 모델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E 퍼포먼스 등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 ▲ '더 뉴 EQE'의 인테리어 모습. ⓒ벤츠코리아
    ▲ '더 뉴 EQE'의 인테리어 모습. ⓒ벤츠코리아
    우선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프리미엄급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2021 IAA 모빌리티를 통해 세계 첫 선을 보였고 글로벌 출시는 2022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더 뉴 EQE는 메르세데스-EQ의 모든 디자인 특징을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라인과 운전석을 앞으로 전진시킨 캡-포워드(cab-forward) 스타일을 적용해 한층 스포티함을 추구했다. 오버행과 전면 끝 부분은 짧고 뒷면은 샤프한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성을 살렸다. 

    실내는 현재 E-클래스 모델(213 모델 시리즈) 보다 훨씬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데 전면의 숄더룸은 27mm 넓어졌고 실내 길이는 80mm 더 길어졌다.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 Nm의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 ▲ 컨셉 EQG의 모습. ⓒ벤츠코리아
    ▲ 컨셉 EQG의 모습. ⓒ벤츠코리아
    컨셉 EQG는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인 벤츠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컨셉 EQG의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메르세데스-EQ의 전기차 디자인 요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반면, 기존 메르세데스-EQ의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딥 블랙 컬러의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3D 효과를 주는 빛나는 삼각별을 중심으로 블루 컬러의 애니메이션 패턴을 배치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컨셉 EQG는 디자인은 물론 성능 측면에서도 타협 없는 오프로드 차량을 구현함으로써 G-클래스의 면모를 그대로 살렸다.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며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극강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됐다.

    컨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는 유서 깊은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 SUV 컨셉 모델 역시 다른 마이바흐 모델과 마찬가지로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럭셔리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