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경량화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실증 작업 추진경량화 소재 적용 대상 확대 계획… "전기차 산업 밸류체인 발전에 의미"
  • ▲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좌)과 곽용선 쎄보모빌리티 전무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좌)과 곽용선 쎄보모빌리티 전무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소재 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SK지오센트릭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가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쎄보모빌리티는 4월 종합 IT 기업인 모회사 캠시스로부터 물적분할한 전기차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 모델을 890여대 판매해 국내 최소형 전기차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실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승용차 및 상용차의 경량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초소형 전기차 등 경량화 소재 적용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각각 전기차 사업과 전기차용 신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4인승 소형 차량 및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3월 포스코와 전기차용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하기로 한 데 이어 6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와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소재 기업이 함께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쎄보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