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데이터 AI 학습‘AI DJ, 신해철과의 만남’ 3편 제작청취 후기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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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고(故)신해철씨의 음성을 KT의 AI 기술로 복원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이하 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을 활용해 신해철씨가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그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P-TTS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음성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KT의 AI는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신해철씨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과 같은 목소리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KT는 AI로 복원된 신해철씨의 목소리로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3편의 라디오 방송 형태로 10월 7일까지 KT의 기가지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기가지니에게 ‘신해철 목소리 들려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또한 신해철씨의 팬들과 기가지니를 이용하지 않는 KT 고객을 위해 17일부터 KT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된다.

    KT는 코로나 시대 인디밴드의 어려움을 주제로 대중음악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신해철의 모습을 담는 등 대중들이 기억하는 신해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KT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3편 모두를 들은 KT 기가지니 고객들은 기가지니 앱을 통해 이벤트 참여 안내 메시지를 받게 돼 청취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청취 후기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