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자동차 운행용도 판단 사진 심사 '척척'마일리지할인특약 가입 및 정산 업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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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먼저 이륜자동차의 운행용도(배달용/가정용) 판단을 위한 사진심사에 활용된다.

    해당 시스템에는 '오브젝트 디텍션(Object Detection / 이미지에서 의미있는 객체의 종류와 그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의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박스형태의 배달통 장착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찾아 운행용도를 판단한다.

    기존에는 보험심사 담당직원이 고객이 직접 제출한 사진을 보고 배달통 장착 여부를 확인해 운행용도 심사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자동차 운행 거리에 따라 적게 탄 만큼 일정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할인특약'의 가입 및 정산에도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차량번호판과 운행거리 확인에 필요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이 차량번호 및 운행거리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고객이 고지한 누적 운행거리와 일치하는 경우 별도 담당자 수기 검증없이 마일리지할인특약의 가입 및 정산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심사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보험심사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이라도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