곻공재개발 추진 탄력, 주민대표회의 구성 시 역할 승계
  • ▲ 양용택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구역별 준비위원회의 위원장들이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 양용택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구역별 준비위원회의 위원장들이 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SH공사는 본동·금호23·홍은1·충정로1·연희동·장위8구역 등 공공재개발사업 신규구역 6곳 준비위원회와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준비위는 구역별로 25% 이상의 주민 동의율로 선정되는 임시주민대표기구다. 

    사업구역내 또는 인근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해 주민면담 및 의견수렴, 사업홍보, 동의서 징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과 SH공사 간 소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SH공사는 준비위가 운영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 뿐만 아니라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H공사는 구역별 준비위에 사무실 개소 등을 위한 초기 필요자금과 매월 운영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준비위의 운영기간은 정비구역 지정 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전까지이며 향후 주민대표회의에서 준비위의 역할을 승계할 예정이다. 

    양용택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준비위원회의 운영으로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시행을 통해 공공재개발 정책을 실현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