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은 카뱅, 50대 이상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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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이용자가 17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국민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중저신용 고객들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2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가 1502만 명,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215만 명으로 총 고객 수가 171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27일 서비스 시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8초마다 1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고객 기반 역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2017년 7월과 2021년 8월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확대되는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고객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모임통장과 카카오뱅크 mini,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의 출시에 힘입어 1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의 고객 유입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중장년층의 경우 최근 선보인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나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카카오뱅크의 요구불 예금 잔액도 고객당 149만원(8월 기준)으로 2017년말 대비 134% 증가했고, 계좌이체 금액은 31조5000억원(8월말 기준)으로 2017년말 대비 133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