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多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 도입편의성 강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최소화지역·기업 상생 모델 발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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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를 도입했다.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이 뛰어나 도난, 부정 사용 등의 위험이 적다.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의 비용 절감 중이다.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KT와 익산시는 지역화폐 ‘익산多e로움(이하 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 스캔만 하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결제 수수료 부담이 적어진다.

    익산다이로움은 2021년 현재 약 2050억원의 지역화폐가 발행됐다. 이 추세면 1년간 지역화폐 약 3500억원이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QR 결제 서비스 활용만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원 줄어든다.

    KT와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 QR 결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착한페이 앱 내 가맹점 모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