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말 대비 35.2% 증가…'내보험찾아줌' 실적 감소
  •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관석 의원실 제공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관석 의원실 제공

    지난 4년간 쌓인 숨은보험금이 3조 230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숨은보험금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제출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주인에게 찾아줘야 할 숨은 보험금이 지난 2017년 12월 9조 1669억원에서 올해 8월 12조 3971억원으로 35.2% 증가했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 지급금이 확정됐지만, 청구 또는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말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용실적은 개설 첫해에만 455만건으로 호응이 좋았고, 2019년 309만건, 2020년 294만건으로 계속 감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