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누적 슈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고급 라인인 꾸띄르 110% 이상 신장특별 사이즈 맞춤 서비스 매출 신장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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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밀렸던 결혼식이 재개되며 로가디스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2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로가디스는 지난 8월과 9월 슈트 누적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신장했다.

    특히 고급 라인인 꾸띄르(COUTURE)의 경우는 110% 이상 신장률을 보이며 호조세를 보였다. 가장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상품은 이태리 최고급 원단인 피아첸자(Piacenza)社의 소재를 사용한 네이비 컬러의 솔리드 슈트이다. 세번수의 울 소재로 제작돼 광택감과 터치감이 우수하다. 지난 8월부터 판매돼 10월 2주까지 50% 판매율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로가디스 슈트 판매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던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고, 가성비와 실용성을 고려한 소비 심리가 반영돼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매장에서 진행하는 특별 사이즈 맞춤 서비스가 매출 증대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의와 하의 사이즈를 별도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의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 이용률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