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은 11일~12일 이틀간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용도를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친환경산업 지원에 한정한 특수목적채권을 뜻한다.
     
    수은은 앞서 11일 3년 만기 유로화 표시 8.5억 유로를 발행한 데 이어 미국 휴일 다음날인 12일 7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를 순차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대금은 수은 ESG 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그린뉴딜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은의 성공적인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향후 미달러화 및 유로화의 외화조달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수은은 2030년까지 총 200억달러 규모의 ESG 채권발행으로 국내외 ESG채권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