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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이주열 "가계부채 증가가 성장 저해…금리인상 고려"

금리 인상 시점, 내달 마지막 금통위 유력코로나19·성장 물가·가계부채 고심"내년 중으로 CBDC 도입 연구 마무리"

입력 2021-10-15 10:21 | 수정 2021-10-15 11:14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경제여건 개선에 맞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내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시기는 코로나19 상황 전개와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과 가계부채 누증으로 금융불균형이 심화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물가는 공급측 요인에 더해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압력이 가세해 상승률이 2%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추진에 관한 입장도 내놨다. 이 총재는 "CBDC 도입에 대비해 기술적 토대 구축과 제도적 측면에서의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에는 CBDC 발행이 한은의 정책수행에 미칠 영향을 제반 고려사항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CBDC 도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아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게 위해 지급결제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새로운 지급서비스 플랫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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