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상승…환율, 5.2원 오른 1187.6원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소폭 하락한 가운데 3000선을 지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28%) 내린 3006.6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08%) 오른 3017.48에서 출발했으나 곧 약세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480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억원, 외국인 416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1248만주, 거래대금은 10조5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해운사는 3%대, 가구는 2%대, 철강·전자제품·조선·제약·항공사·기계 1%대 하락했다. 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2%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우주항공과국방·게임엔터테인먼트는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2%),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카카오(0.41%), 삼성SDI(0.98%)도 내렸다. 반면 네이버(0.76%), 현대차(0.48%), 기아(0.48%)는 올랐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 여파로 스튜디오산타클로스(29.97%), 에이스토리(11.98%), 팬엔터테인먼트(12.29%) 등 콘텐츠 관련주는 급등했다. 게임빌(19.83%)은 사명 변경 후 지주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4%) 오른 993.8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187.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