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천스닥 회복…환율, 8.9원 내린 1178.7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302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 나스닥지수는 0.84%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26억원, 14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7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3341만주, 거래대금은 9조9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창업투자·전자제품은 2%대, 건강관리장비와용품·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해운사·에너지장비및서비스·증권은 1%대 상승했다. 반면 가스유틸리티·석유와가스·비철금속·항공사는 1%대 하락했다.

    현대차(0.2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2%), 네이버(2.77%)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카카오(4.94%), 삼성SDI(3.12%), 기아(0.12%)도 올랐다.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정하면서 그린케미칼(11.33%), 한솔홈데코(7.20%), 에코바이오(6.25%)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9원 내린 117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