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 '나.꽁.치' 시즌2 진행제주올레와 협업… 연간 32만8000개 꽁초 수거양산공장, 수중 정화 등 친환경 공장으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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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모리스
    필립모리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2차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꽁·치' 캠페인은 '나부터 꽁초를 치우자'의 줄임말로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유명 관광지나 마을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환경 정화 캠페인이다. 여행객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레 담배꽁초 줍기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된 행사에는 1만457명의 성인 참가자가 참석해 32만8000개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백영재 대표도 지난해 10월 ‘2020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여해 1개 코스를 완주하며 담배꽁초를 줍는 나꽁치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실현을 기업 비전으로 제시한 한국필립모리스는 20여년 넘게 환경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먼저 국내 대표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인 '바다사랑 캠페인'을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1년간 매년 여름 전국 6개의 해수욕장에서 실시했다.

    해양 쓰레기 문제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마련을 위해 실시해온 환경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최근에는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함께 ‘지구쓰담, 서울쓰담’ 캠페인을 시작했다.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구는 재떨이가 아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담배 꽁초가 함부로 버려지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그린 타이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9년 말 양산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설치된 물 절약 장치는 연간 1755톤의 물을 절감했다. 2020년 6월 냉각탑에 설비한 재활용수 급수 장치는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절감해 연간 약 8000톤 가량의 물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