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익 지난해보다 20.7% 증가신한은행 이자이익 6.6조…순익은 0.7조신한카드 1715억·신한금투 446억 각각 기록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1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5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7% 늘어 금융지주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주당 260원의 분기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2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흐름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상이익 개선을 기초로 했다는 게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 기준 6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우량 기업 고객 중심의 선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통해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가 증가한 6조6621억원을 기록했다.

    NIM은 2분기와 같은 1.40%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759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보다 2.3% 늘어난 1715억원, 신한금융투자는 65% 감소한 4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반영해 전분기(주당 300원) 보다 소폭 줄어든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한 뒤에 최종 배당성향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