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개디바이스 개발 통신 모듈 100만개 파트너사 공급IoT 관련 정보 제공 파트너 전용 포털 오픈도
  • ▲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 중계화면
    ▲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 중계화면
    LG유플러스가 IoT 중소사업자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센서들과 무선통신을 결합하는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사업의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이다.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 역량을 파트너사가 가진 업종별 전문성과 결합해 더 좋은 서비스로 사업적 성과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안정적인 통신모듈 수급 지원 ▲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파트너 포털 서비스 등의 5대 상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LPWA 모듈 100만 개를 반도체 품절 대란 전 가격을 기준으로 파트너사들에게 우선 제공한다. 임 그룹장은 “현재 LPWA 모듈의 시장가는 1만 원 수준이다. 지금 발주를 내도 30~40주 정도가 소요된다”며 “당사는 작년 말 수요예측을 통해 100만 대 이상을 선확보했다. 인상 전 가격인 7000원 정도에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는 40억 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개발 및 기술지원의 일환으로는 5G, 고정밀 측위 서비스, 통신모듈 단말 안테나 등을 신사업 개발 용도로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개발된 단말의 시험 및 인증을 비대면으로 온라인 진행한다. 기존 2~3개월 소요되던 인증 기간을 2주 내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 경험이 없는 단말사에게 필요한 노하우와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11월 말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화 지원 방안으로는 LG유플러스의 영업 채널을 통해 해당 기업을 소개하고 LG 그룹사 내에 먼저 제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해외 통신 사업자를 통한 홍보로 해외 수출도 지원한다.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접수를 받고 총 4개 사에 2억 5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는 있지만 투자가 어려운 기업과 개발까지 마쳤지만 마케팅이나 판로 개척을 못하고 있는 기업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 포털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쌍방향 상생 채널로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는 IoT 파트너스 채널을 오픈하고 ▲무선 이동통신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요금 ▲파트너사 단말 특성에 맞는 요금제 추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려는 파트너사를 위해 당사의 품질 인증 및 플랫폼 연동 등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B2B 무선 통신사업에서 최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해결할 때 찐팬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무선 서비스를 개발할 때 LG유플러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파트너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