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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DGB·JB 지방금융도 날았다…'고배당' 예고

BNK금융, '1조 클럽' 눈앞에 JB금융 1주당 173.7원 배당2위 경쟁 치열…DGB '웃음꽃'

입력 2021-10-28 16:59 | 수정 2021-10-28 17:01
BNK, DGB, JB 지방금융그룹 3사가 나란히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의 타이트한 대출 총량제 관리로 시중은행의 대출이 연달아 축소·중단되면서 지방은행의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건전성도 나란히 개선됐다. 

◆ BNK금융, '1조 클럽' 눈앞에 

BNK금융의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66% 증가한 74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52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성장세다. 올해 순이익 1조원까지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은행 자회사인 BNK캐피탈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70억원 늘어난 1108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BNK투자증권 역시 지난해보다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을 달성했다. 

BNK금융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은행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8%, 54.6%의 성장세를 보였다. 


◆ 부산은행 > 대구은행 > 경남은행 > 광주은행 >전북은행 

지방금융지주에 소속된 각 은행들의 3분기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부산은행이 가장 많았고 이후 ▲DGB대구은행이 2856억원 ▲경남은행 2289억원 ▲광주은행 1633억원 ▲전북은행 119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은행의 경우, 누적 영업이익은 3768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46.6%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40.3%나 증가했다. 

DGB금융은 "기업과 가계부문의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치열한 2위 싸움 DGB vs. JB

지방금융그룹 간의 2위 싸움은 올해도 현재진행형이다. 작년까지 2년 연속 JB금융이 DGB금융을 누른 반면 올해는 DGB금융이 순이익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두 금융사간 격차는 불과 4억원에 그쳤으나 3분기를 거치며 DGB가 격차를 벌리고 있다. DGB금융은 상반기 4175억원을 기록하며 JB금융(4124억원)을 앞질렀다. 

두 회사는 은행, 비은행 계열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DGB의 경우,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301억원과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117.3% 각각 증가했다. 

JB금융의 경우 JB우리캐피탈은 1422억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4% 증가한 규모다.

JB금융은 올해 1주당 173.7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BNK금융과 DGB금융 역시 지난해보다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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