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선 턱밑…환율, 7.9원 오른 1176.5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2980선 턱밑까지 올랐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28%) 오른 2978.94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빅데크 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 복지 예산 통과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0포인트(0.45%) 오른 2984.18로 출발해 강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63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3억원, 357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6902만주, 거래대금은 9조3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생물공학·화장품·교육서비스는 2%대 올랐다. 반면 호텔레스토랑레저는 2%대, 우주항공과국방·전기제품·화학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40%), 네이버(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4%)도 올랐다. LG화학(0.48%), 삼성SDI(1.50%), 기아(0.94%)는 내렸다. 카카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셧다운제도가 10년만에 폐지된다는 소식에 펄어비스(5.10%)와 카카오게임즈(10.15%) 등 주요 게임주들은 급등했다. 반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한화솔루션(4.65%)은 첨단소재 사업 분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0.63%) 오른 998.57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9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9원 오른 117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