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선 재돌파…환율, 2.10원 내린 1174.4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다시 301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64포인트(0.56%) 오른 2995.5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2억원, 76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75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307만주, 거래대금은 9조5328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철금속·조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은 상승했다. 통신장비·석유와가스·기계·에너지장비및서비스·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2%대, 창업투자·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전자제품·해운사 등은 1%대 강세였다. 

    LG화학(0.1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기아(2.02%)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신약 개발 모멘텀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그간 주가가 급락했던 알테오젠(9.05%), 메드팩토(5.24%), 레고켐바이오(3.91%) 등 바이오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과세 유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덴트(12.26%)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0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0원 내린 1174.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