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1000선 방어…환율 1.0원 오른 1182.6원 마감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안도감에 반등했지만 3000선 회복엔 실패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면서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0.85%) 오른 3000.92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262억원, 317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6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927만주, 거래대금은 14조4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IT서비스는 5%대,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창업투자·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2%대 내렸다. 반면 자동차·전기제품은 2%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3%)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오른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7%), 네이버(2.24%), 카카오(4.42%), LG화학(0.77%), 삼성SDI(2.60%), 현대차(2.64%), 기아(2.35%)도 상승했다.

    카카오페이(12.44%)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 폭락했다. 하이브(2.89%)는 '바운드리스'를 키워드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1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