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2가구 모집에 10만명 신청공공분양주택 15대 1, 신혼희망타운 2.9대 125일 당첨자 발표, 3차 사전청약은 18일 공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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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진행한 2차 사전청약에 약 10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경쟁률은 남양주 왕숙2의 84㎡(이하 전용면적)로, 81.2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한 결과 약 10만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는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성남신촌·복정2 등지에서 총 1만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완료했다. 그 결과 공공분양주택은 15대1(특별 8.3대1, 일반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의 경우 1412가구의 공공분양 공급에 4만8000명이 신청해 3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A3블록 84㎡의 경우 1만5000여명이 신청해 81.2대1로 마감됐다.

    관심지역인 성남신촌지구는 304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약 7300명이 신청했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파주운정3도 각각 1만1000명, 2만1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당해 100%공급) 입지 중에서는 성남 낙생 59㎡ 테라스형이 13.9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 당수는 전체 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별 사전청약 신청자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44.8%)가 가장 많았고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72.9%), 20대 (14.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로 집계됐다. 서울에 거주 중인 수요자들도 경기·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컸다는 의미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오는 25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1056가구)·과천 주암(1535가구)·시흥 하중(751가구)·양주 회천(825가구) 등 4000여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11월 사전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당첨결과 발표 이후 다음 3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사전청약(1만3000명)·3기 신도시(700만명) 누리집 개설 이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2000만명을 상회하는 등 주택 수요자들의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