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회의호주서 군수송기 통해 2.7만리터 내일 반입군보유 20만톤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사용
  • ▲ 전국전세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요소수 대란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 전국전세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요소수 대란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수급사태와 관련 기 확보된 호주 수입물량 등 약 2.5개월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우선 호주에서 기확보한 요소수 2만7000리터가 군수송기를 통해 11일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며 민간구급차 등 긴급수요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기계약한 1만8700톤(차량용 1만300톤)의 수출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며 이날 오전 N사의 산업용 요소 2700톤, L사의 차량용요소 300톤(요소수 환산시 90만리터)이 각각 출항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에서는 S사가 요소 5000톤을 확보해 국내 생산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12월초 반입(산업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내에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차량용 요소수 1561만리터,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리터와 군보유 20만리터가 파악됐는데 군보유 물량은 주요 5개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감안하면 약 3개월까지 물량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