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누계 영업손실 1조1298억…매출액 1조1794억↑,영업비용 5조4618억↑
  •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한국전력이 올 3분기 93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 누적 영업손실액은 1조1298억원 으로 늘었다.

    한전은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은 9367억원으로 작년동기 2조3322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직전 2분기 76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1조1794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도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5조4618억원 늘었다.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4.6% 증가했지만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3원/kWh)으로 1.9%(8082억원) 증가에 그쳤다.

    또한 자회사 연료비는 1조8965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조8301억원 각각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발전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52억원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 신재생사업 확대, 에너지신사업 모델 개발 등 신규수익 창출 및 이익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