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개발 박차… 2022년 국내 상용화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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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젠셀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바이젠셀은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했다고 15일 알렸다.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뿐 아니라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사업을 통해 ‘개인별 정밀맞춤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젠셀이 개발중인 진단키트는 ‘T세포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검사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항체 검사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제품‘과 달리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의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하는 진단키트다. 종양의 진단에서부터 종양의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잔류질환 측정과 면역치료 후 경과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기존 ‘전기영동 분석법 키트‘가 종양의 진단과 잔존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개발 중인 키트는 보다 정밀한 종양진단과 모니터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세포 내 유전자재배열 분석 키트‘를 2022년 말까지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내최초 유전자재배열 분석 키트에 등극하는 셈이다. 또한 난치질환 치료의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최근 기존 3개 본부를 9개로 세분화하고, 가톨릭대 의생물학 박사 출신 최희백 상무를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