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업계 최초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 위해 ESG 역량 강화 박차기업 행동규범 공표-컴플라이언스 책임자 선임 등 윤리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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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윤리경영 강화에 나선다.1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컴플라이언스는 기업 경영에서 법규준수, 준법 감시, 내부통제를 뜻하며 회사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제반 법규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관리 및 감독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인증받은 ISO37301은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며 조직의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구축·이행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지침이다.BSI는 세계 최초의 국가표준 제정기관이자 영국의 왕립기구로서 ISO 국제표준기구의 설립을 주도한 대표적인 기관이다.앞서 GS칼텍스는 2019년 '우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습니다'로 비전선언문을 구체화했다.
일상의 역할 수행부터 전사적 경영 활동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행으로 연계해 그 과정부터 결과까지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GS칼텍스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활동의 중심에는 윤리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3월 GS칼텍스는 1997년 제정된 'GS칼텍스 윤리 규범'을 '기업 행동규범'으로 전부개정하고 사내외에 공표했다.
새로 개정된 '기업 행동규범'은 기존에 산재해 있던 다양한 규정과 정책 등을 통합하고 ESG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핸드북 형태로 제작해 임직원의 활용도를 높였다.또한 윤리경영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 및 자회사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를 선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orporate Compliance Program, CCP)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팀을 신설해 공정거래, 반부패 등 다양한 분야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나아가 반독점 컴플라이언스 책임자(Anti-trust Compliance Officer, ACO)를 선임해 공정거래 관련 교육 및 구성원 인식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윤리경영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홈페이지와 윤리경영시스템, 사내 SNS의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를 활용해 전사 컴플라이언스 활동에 대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외 관련 법령과 사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 등에 대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GS칼텍스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준법 지원을 강화해 ESG 가치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