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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할도톱소, 신개념 연료 '이퓨얼' 기술 개발 협력

탄소중립 연료 이퓨얼 기술 개발 위해 그린수소 선도기업과 협력이퓨얼 등 수소 및 이산화탄소 활용 분야서 적극적인 시너지 기대"바이오 연료-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서 기술 협력"

입력 2021-11-15 12:35 | 수정 2021-11-15 12:35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좌)와 롤랜드 바안 할도톱소 대표가 화상으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에너지, 화학 분야 특허 보유사인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친환경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와 이산화탄소 활용 분야에서 앞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퓨얼(e-fuel)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15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양사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우선 추진한다. 이퓨얼은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은 뒤 이를 이산화탄소 등과 혼합해 만든 신개념 합성 연료다.

원유를 한 방울도 섞지 않았으면서도 인공적으로 휘발유나 경유와 비슷한 성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연소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포집해 반복 활용한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소, 전기차와 달리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없이도 기존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차로 바꿔 준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성 높은 차세대 동력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퓨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 포르쉐 및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이퓨얼 생산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자동차와 에너지업계를 중심으로 이퓨얼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할도톱소는 블루·그린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 생산하거나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등 그린수소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건축 소재, 산업용 탄산가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이퓨얼을 포함한 수소 및 이산화탄소 활용 분야 외에도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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