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1031.26 장 종료…환율 2.6원 오른 118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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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세에 크게 밀렸다.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11거래일째 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81포인트(0.23%) 오른 3004.02에 출발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환율에 발목이 잡히면서 하락 마감했다.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96억원, 7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87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거래량은 5억3172만주, 거래대금은 10조4916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02%, 섬유·의복이 3.02% 하락했다. 보험(-2.80%), 운수창고(-2.65%), 화학(-1.82%), 비금속광물(-1.78%), 증권(-1.49%), 음식료업(-1.24%), 제조업(-1.21%), 종이목재(-1.17%), 기계(-1.15%) 등도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4%(600원) 내린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2.75%), 카카오(-1.57%), LG화학(-1.03%) 등도 일제히 내렸다.반면 이날 크래프톤(4.39%), 엔씨소프트(2.84%) 등 게임주들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6%대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0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41%) 내린 1031.26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92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1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4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22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82.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