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랩,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 변화 분석똘똘한한채 선호 뚜렷…14억7153만→24만730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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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서울 대형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10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18일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정부 출범초인 2017년 5월 전용면적 135㎡초과 아파트 가격은 14억7153만원이었다. 하지만 올 10월 조사에서는 24만7301만원으로 10억이상 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실거래가격에서도 입증됐는데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49.78㎡(14층)가 같은기간 18억9000만원에서 46억원(25층)으로 2.5배 가량이 올라 거래됐다.  

    또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58.705㎡도 11억9000만원(5층)에서 28억4000만원(4층)으로 역시 2.5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대형아파트는 가격이 높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계속되는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에 대형아파트 가격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나머지 면적별 가격변동을 보면 같은기간 중대형(102~135㎡)이 8억511만원에서 15억9588만원으로 8억 가까이, 중형(85~102㎡)은 8억326만원에서 14억1897만원으로 6억1000만 가량 올랐다. 또한 중소형(60~85㎡)은 5억4464만원에서 10억9964만원으로 5억5000만원, 소형(60㎡)은 3억8202만원에서 8억5413원으로 각각4억7000만원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