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6층~지상 28층·아파트 335가구·판매시설 신축
  • 호반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정비사업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북구 535-8번지 일원 1만470㎡에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355가구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길음시장은 지난 2006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같은해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토지 등 소유자변경 등으로 10여년간 표류하다 지난 2018년 새로운 추진위가 구성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길음시장정비사업은 길음뉴타운의 마지막사업으로 조합원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 사업"이라며 "조합원들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강북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시장의 현대화를 촉진해 상인을 보호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일반정비사업과 비슷하지만 사업방식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에 따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