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끝나자 전일 대비 1417명↑… 국내발생 4088명위중증 586명, 37명 증가… 사망 35명 추가돼 누적 3363명
  • ▲ ⓒ강민석 기자
    ▲ ⓒ강민석 기자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대를 넘어섰다. 동시에 위중증 환자도 600명에 육박하는 등 여러 방역지표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로 확진자 수가 평소보다 주는 이른바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전날인 23일의 2699명 대비 1417명이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17일의 3187명과 비교해도 929명, 2주전인 지난 10일의 2425명에 비해서는 1691명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도입 이후 확진자는 11월 초순 1000~2000명대, 중순에는 2000~3000명선을 보였다. 그러다 오늘(24일)을 기점으로 4000명선을 돌파한 것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4088명이고, 해외유입은 28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163.9명으로 전날 3031.9명 대비 132명 늘었다. 이틀 연속 3000명대를 보였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간 '2519→2368→2324→2418→2005→2124→3187→3292→3034→3205→3120→2827→2699→4116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600명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날보다 37명이 늘어 하루만에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2주간 추이는 ‘473→475→485→483→471→495→522→506→499→508→517→515→549→5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5명이 추가돼 누적 3363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21→18→32→20→12→22→21→29→28→29→30→24→30→35명’으로 점차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