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확진자수 4116명… 5000명 갈 가능성도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종합병원 총 28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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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방역당국이 비수도권에 준 중증병상 200여 개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비수도권 준중증 병상 267개가 더 확보될 예정이다.

    24일 기준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71.0%가 가동 중이다. 병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도권 병상은 83.7%가 가동중이다. 전국적으로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는 778명으로 22~23일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금일 확진자수는 4116명으로 4000명 벽을 넘으며 앞으로 병실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부(이하 중안부)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비수도권에 준 중증병상 2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비수도권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 병원 24곳과 종합병원 4곳 등 2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정명령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서 허가 병상의 1.5%인 230병상, 병상이 700개 이상인 종합병원에서 허가병상의 1.0%인 37병상 등 총 267병상을 추가로 확보된다.

    중안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점 전담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지정해 중등증 병상의 경우 행정명령 목표 이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처는 앞서 이달 5일과 12일 두 차례 발동한 병상 확보 행정명령에 이은 중안부의 세 번째 행정명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