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이사회 의장 유지… 경영 멘토로 측면 지원
  • 9년간 LS그룹을 이끌어 온 구자열 회장이 총수직을 내려놓는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신임 회장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9년간 그룹을 이끌어 온 구자열 회장은 ㈜LS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사맨' 별칭에 걸맞게 회장을 맡고 있는 무역협회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첫 직장생활을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서 시작해 15년간 무역 현장을 누빈 바 있다. 

    그는 최근 LS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과 관련 "앞으로 무역협회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월 제31대 무역협회장에 취임한 그는 무보수 비상근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