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20년 국세통계현황 공개전자세금 발급액 3243.2조, 전년比 0.6% 감소현금영수증 국민 1인당 80건, 건당 3만원 발급
  • ▲ 2020년 개인·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 및 부과액 ⓒ국세청 자료
    ▲ 2020년 개인·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 및 부과액 ⓒ국세청 자료
    국세청이 작년 한해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7979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사태에 따른 세무조사 축소로 2019년 9264건보다 13.9%(1285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개인사업자 조사건수는 3995건, 법인사업자는 398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667건과 618건이 줄었다.

    통계현황을 살펴보면, 개인·법인사업자에 대한 부과세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6조1000억원 대비 24.6%(1.5조) 감소했다. 이중 개인사업자는 1조6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 법인은 4조5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부과세액이 줄었다.

    작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은 3243조2000억원으로 전년 3264조1000억원 대비 0.6%(20조9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사업자 유형별 발급금액은 법인사업자가 2861조6000억원(88.2%), 일반사업자가 381조6000억원(11.8%) 순이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 1355조원(41.8%)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매업 638조4000억원(19.7%), 서비스업 353조6000억원(10.9%)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한해 국내 소비자가 발급받은 현금영수증 총액은 123조원 규모며 가맹점 업태별로는 소매업 45조5000억원(37.0%), 서비스업 9조6000억원(7.8%), 음식업 7조1000억원(5.8%)을 나타냈다.

    또한 같은 기간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1억3000만건으로 국민 1인당 약 80건, 건당 발급금액은 약 3만원 수준이었다.
  • ▲ 2020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현황 ⓒ국세청 자료
    ▲ 2020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현황 ⓒ국세청 자료
    한편 근로·자녀장려금은 491만 가구에 5조원이 지급됐고 근로·자녀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작년말 기준 외국인투자법인 및 외국법인의 국내지점은 각각 8695개, 2014개로 전년 대비 64개, 7개가 증가했으며 업태별로는 도매업이 4087개(33.0%), 서비스업이 3302개(26.7%), 제조업이 1974개(15.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