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햄버거 체인과 협업해 소주 세트메뉴 개발런던 소호거리 레스토랑서 '브런치+참이슬 칵테일' 제공글로벌 마케팅 성과 가시화
  • ▲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런던 현지 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등 ‘K-소주’ 알리기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햄버거 체인점 ‘어니스트버거’와 협업해 이달 40개 매장에서 ‘자두에이슬’을 판매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영국 마스터 쉐프인 제이 머르자리아가 개발한 김치버거와 함께 자두에이슬을 세트 메뉴로 구성했다. 소주가 햄버거 등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의 해외 마케팅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유럽시장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진로’ 등 중국 수출량도 올해 100만상자를 넘어섰다.

    중국 시장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판매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1%씩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87만8000상자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

    특히 과일리큐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까지 매년 103%씩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