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서비스 중요 가치 인식 확대NS홈쇼핑, 가정간편식·신선식품 새벽배송 시행현대·롯데홈쇼핑 당일 배송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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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 업계에 이어 홈쇼핑 업계도 배송 전쟁에 돌입했다. 배송 서비스가 상품에 못지 않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한다. 앞서 NS홈쇼핑은 모바일 내 ‘씽씽배송’을 통해 익일 배송을 진행하며 구매고객 배송 테스트를 이어왔다.

    새벽배송 서비스 상품은 가정간편식,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모아 소비자 선호에 맞춰 구성했다. NS홈쇼핑은 앞으로도 히트 상품과 핫딜가 상품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들을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이용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 지역으로 배송되는 건에 한해 평일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같은 날 오후 10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배송 차량 가운데 30%를 전기차로 운영하고 향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도 배송 서비스 ‘와써’를 통한 타임 배상제도를 도입했다. 상품 주문 후 8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오전에 TV방송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오후에 주문할 경우 저녁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인원을 두 배 늘리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