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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산업은행과 금융협력… 안정적 '투자재원 1.5조' 확보

2차전지-친환경 소재 육성 위한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파이낸셜 스토리 가이드 따라 재무안정성 유지 등 성장 재원 확보 가속동박 투자-실리콘 음극재-친환경 생분해 소재 등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 박차

입력 2021-12-06 21:17 | 수정 2021-12-06 21:17

▲ 이완재 SKC 사장(좌)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C

SKC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육성에 필요한 자금 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SKC는 향후 파이낸셜 스토리 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적의 형태로 성장 재원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6일 SKC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과 '2차전지-친환경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산은은 향후 5년간 SKC의 2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 및 투자와 관련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산은은 2019년부터 핵심산업별 대표 기업과 중장기 금융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재편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의 협약 등 총 다섯 건의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SKC는 산은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모빌리티·친환경 소재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필요한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

SKC는 9월 'SKC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래 성장전력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하며 5년간 약 5조원의 성장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부 현금 창출은 물론, 정책금융과 사업 합작 등 전략적 파이낸싱을 적극 활용해 재무안정성을 지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SKC는 이번 협약에서 확보한 대규모 성장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사업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C는 최근 결정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의 연산 5만t 규모 2차전지용 동박 생산설비 투자에 이어 2025년까지 10만t 추가 증설 등 총 25만t 규모의 글로벌 넘버원 동박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7월 착공한 말레이시아 동박 투자의 경우 전체 필요금액의 85%가량을 확보한 상태다.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및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 등은 합작 등 파트너사 협력 방식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산은과의 금융협력을 추가하며 SKC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SKC 측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책 금융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투자를 적기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친환경 소재의 생산 확대와 기술력 제고로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2040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대한민국 탄소 중립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SKC의 성장 재원 마련 계획을 상당 부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며 "이후에도 파이낸셜 스토리에서 밝힌 것처럼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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