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12월 두바이 1호점 오픈BBQ 미국 시카고 샴버그 지점 오픈네네치킨 태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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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에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 시티센터점을 오픈했다.

    데이라 시티센터는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쇼핑몰이다. 이곳 1층에 위치한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은 약 50평(165㎡), 58석 규모의 배달을 겸한 캐주얼 다이닝 매장으로 개발됐다.

    교촌은 지난 4월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중동 및 아프리카 9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바이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중동 지역 내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두바이 2호와 3호점을 개발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10월 미국 시카고 샴버그 지점을 오픈했다. BBQ는 26년간 축적한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미국에서의 K-치킨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중인 51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는 "세계 최대 휴양지 하와이에서도 1호점을 오픈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네치킨은 태국 진출에 나섰다. 네네치킨은 지난달 태국 식품 기업인 한빙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네네치킨은 이달 태국 방콕에 1호점을 개설한 후 점차 가맹점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