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약세…0.5원 내린 1180.8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하면서 3000선을 겨우 지켰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28%) 내린 300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1월 소비자물가(CPI)가 1982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4포인트(0.31%) 오른 3019.67에 출발해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4억원, 137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68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776만주, 거래대금은 8조4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방송엔터테인먼트는 2%대, 게임엔터테인먼트·제약·생물공학·IT서비스는 1%대 내렸다. 반면 전자제품은 5%대, 해운사·식품은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14%), 삼성바이오로직스(3.22%), 카카오(2.04%), LG화학(0.27%), 삼성SDI(0.85%)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3%), 현대차(0.72%), 기아(0.70%)은 올랐다.  

    삼성전자가 로봇사업팀을 구축, 관련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휴림로봇(29.89%), 유진로봇(25.71%), 로포티즈(29.73%) 등 관련주는 급등했다.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부품 공급 기대감에 LG전자(6.35%)를 비롯해 관련주로 분류되는 라닉스(7.79%), 인포뱅크(22.79%)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1포인트(0.55%) 내린 1005.9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18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