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등 5개사, 13년째 매년 10억원 기부조현준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의 온기 전해지길"참전용사 주거 지원 등 취약계층 자립-생계지원에 활용
  • ▲ (좌로부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김상균 사무총장, 효성 최영범 부사장, 이정원 전무 등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 (좌로부터)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김상균 사무총장, 효성 최영범 부사장, 이정원 전무 등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2009년부터 효성그룹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14일 효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지주회사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사는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효성이 전달한 성금은 6.25 참전 용사 주거 지원, 경력보유 여성 취업 지원, 취약계층 자립과 생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3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매년 10억원을 기부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복구 지원 등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재청의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 문화상'을 기업 단독으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