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주총서 재선임 뒤 2025년까지 회장직 수행
  •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JB금융지주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JB금융지주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 3월부터 JB금융지주를 이끌어온 김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뒤 최종 대표이사로 재선임된다.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뒤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거쳐 JB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JB금융그룹에 대한 비전,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량을 검토하며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전날 진행된 임추위에서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주주 및 고객 등과의 신뢰 구축 방안 ▲국내외 사업다각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후보자를 평가한 결과 만장일치로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JB금융지주 유관우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JB금융그룹을 국내 금융그룹 중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그룹으로 변모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예상되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JB금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기홍 회장이 계속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데에 임추위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을 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